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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열병식 정황"…김정은 대외 메시지 주목

정권수립 73주년 맞아 심야 열병식…합참 "본행사 가능성 포함 면밀 주시"

2021-09-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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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기념 73주년인 9일 새벽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열병식 실시 정황이 있어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심야에 실시된 행사와 별개로 이날 본행사가 진행됐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심야 열병식은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도 이날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급조된 열병식 행사가 한밤중에 평양에서 열린다"며 "군사 자산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과 올해 1월 14일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해 심야 열병식을 실시했다.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였는지 주목된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 여부도 관심사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 담화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향후 행보를 가늠할 대외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9일 정권수립기념일인 9·9절 73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지난 1월15일 보도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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