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강씨와 김씨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영장 집행에 불응해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장 집행은 그동안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가세연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집행 사유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가세연 관계자는 이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면서 "비상사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청자분들은 저항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