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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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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 수소인프라용 핵심부품 자체 개발

2021-09-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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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086670)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수소인프라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수소모빌리티+쇼는 미국, 스웨덴 영국 등 전 세계 12개국, 154개 유관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전시회다. 핵심 주제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세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비엠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포밍 피팅 (Pre-forming Fittings)’을 비롯해 6만psi의 압력까지 사용 가능한 중·고압용 피팅·밸브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포밍 피팅은 비엠티의 자체 개발 특허 기술을 활용한 중압(Medium-pressure)용 이중 패럴(Double Ferrule) 타입의 피팅이다. 약 2만psi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슈퍼 듀플렉스 등 다양한 소재, 헤비월(Heavy-wall) 튜브 등 고압 유체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비엠티는 이번 참가를 통해 수소인프라용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국책과제의 일부로 진행 중인 초고압(105MPa = 1050bar) 수소용 배관밸브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소 생태계 확장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수소 시장 성장과 함께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수소인프라 핵심 부품 국산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엠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인 ‘초고압수소용 배관·밸브, 디스펜서, 열교환기, 모니터링시스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총 사업비 122억원을 들여 수소 인프라용 제품을 국산화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제품을 역수출한다는 전략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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