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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강윤성, 첫 범행 전 다른 여성 상대 범행 계획"

경찰 "살인 예비죄 열어 두고 수사 중”

2021-09-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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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첫 범행 전 다른 여성과 접촉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3일 경찰은 강윤성이 첫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다른 여성을 상대로도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추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강윤성은 지난달 26일 다른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실제 만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시간대는 당일 저녁 9시30분쯤 첫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이다. 그날 오후 5시쯤엔 한 마트를 찾아 첫 피해자 A씨를 위협하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진 흉기를 샀다. 만일 이 여성이 강윤성과 만났다면 첫 희생자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경찰은 강윤성에게 살인예비죄 혐의도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인데 살인예비죄 적용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적용된 살인 혐의는 강도살인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강윤성은 A씨를 살해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휴대전화 매장을 찾아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아이폰 4대(596만원)를 구매했고 이를 되판 것으로 확인됐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그는 지난달 26일과 29일 면식이 있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된 50대 성범죄 전과자 강 모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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