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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델타변이에 백신 효과 91%→66%"

2021-08-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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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에서 모더나와 화이자 등 메이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델타 변이 확산 후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한국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의료진과 코로나 대응 일선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 예방 효과는 접종 초기 91% 수준에서 델타 변이 확산 후 66%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미 6개 주의 의료인력과 구조대원 등 일선에서 일하는 필수인력 4217명을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8월 14일까지 35주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 초까지 백신 예방효과는 91%로 추정됐지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달까지 백신 예방효과는 66%로 떨어졌다.
 
다만 CDC는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질 수 있고 효과 추정치도 부정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연구는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완만하게 감소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예방 효과가 66%로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이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나선다. 미 보건 당국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검토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하는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 3회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알려진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면역이 최초 접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약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며 "여기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지배와 맞물리면서 가벼운, 그리고 중간 수준 질환에 대한 면역이 약화한다는 증거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 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자사 백신 부스터샷이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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