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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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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추석 초고가 선물 대거 내놓는다

2021-08-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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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판매하는 추석 선물 GIA 다이아몬드. 사진/GS2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복 소비'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가 앞다퉈 초고급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250만원으로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세트 대비 100만원 가량 높아졌다. 
 
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엄선된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GS25가 판매하게 될 다이아몬드는 2.03캐럿과 1.23캐럿 상품으로 가격은 각각 ,830만원과 1760만원이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다이아몬드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GS25 매장에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구매 상담 및 결제는 관련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CU는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요트(yacht),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파격적인 상품들을 준비했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최저 2억4900만원부터 최고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홈술이 일상화되자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원짜리의 맥캘란 M디캔터부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을 판매한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최초, 최상의 코냑이라는 위상을 가진 루이 13세 6리터 ‘마투살렘(Mathusalem)’을 준비했다. 시그니엘 추석 선물세트 중 역대 최고가인 2억원 상당의 마투살렘 디캔터는 20명의 거장 크리스탈 장인들에 의해 매년 50병씩만 제조되어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마투살렘은 국내 최초로 시그니엘 부산에 입고될 예정이며 주문 완료 후, 약 한 달 뒤에 수령 가능하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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