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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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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성장산업 잡아라…2차전지 소재주, 약세장서 연일 신고가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2차전지로 수급 몰려…소재 기업 증설, 실적으로 즉시 반영

2021-08-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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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으로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차전지에 수급이 쏠리면서 주도주 역시 반도체에서 2차전지 소재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차전지 소재 관련주인 이날 신흥에스이씨(243840)DI동일(001530)은 장중 52주 싱고가를 경신했으며, 후성(093370)코스모화학(005420)도 전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천보(278280)가 이날 5.96% 상승한 24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에코프로비엠도 장중32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전고점인 33만6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으로 2차전지 종목에 수급이 몰리자 관련 소재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표/뉴스토마토
 
실제 최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종을 집중 매도하고 있지만 2차전지 관련주에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달 외국인 순매도 1~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5조9545억원, 1조7642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는 각각 5827억원, 5318억원 순매수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5위)와 에코프로비엠(10위)도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D램값 하락 가능성 확대되면서 반도체 종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의 경우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성장성이 담보되는 2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는 성장 산업인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며 “전략적 측면에선 대형주보단 중·소형주가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096770) 등 2차전지 셀 기업들의 공장 증설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셀 기업들의 해외 공장 투자로 소재 기업들의 미국과 유럽 등 현지 진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캐파 확대를 위해 유럽에 매년 11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라인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신흥에스이씨와 DI동일도 해외 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다.
 
신흥에스이씨의 경우 헝가리 법인을 기존 5개에서 추가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며, 고객사의 미국 진출로 향후 미국 현지 법인 투자 가능성도 높다. DI동일은 최근 국내  추가증설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직접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소재 기업들의 해외 증설은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즉시 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 확대에 따라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실적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신흥에스이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90억원,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10%, 123.60% 상승했으며, DI동일(72.40%), 후성(152.70%), 코스모화학(462.20%) 등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정책 수혜가 계속되고 있고, 국내 소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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