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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코인 열기 언제까지? NFT와 디파이에 관심 커져

2021-08-19 08:35

조회수 : 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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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이 또다시 지갑을 열어야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규제 여파 예고에도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지금 투자를 재개할지, 좀더 관망해야할지를 놓고 다양한 투자자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어떤 코인이 투자에 적합한지를 놓고 의견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사진/이더리움재단
 
 
그중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인 디파이(DeFi)와 원본인증기술인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최근 이더리움이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 성공으로 전체 시장 상승을 주도하면서 NFT와 디파이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능이 더 높아지면서 디파이, NFT와 같은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파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암호화폐로 담보로한 예금과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은행과 같이 금융사를 끼지 않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저렴하고 거래 과정이 투명한 점이 특징입니다.
 
디파이를 활용한 투자를 할때는 시장이 호황일때를 노리면 됩니다. 대출이 활발해지고 더 많은 코인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만 암호화폐가 폭락하게 되면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를 모두 잃을 우려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체불가능한 토큰인 NFT 역시 활발한 이용으로 관련 생태계가 무한 확장중입니다. 특히 게임, 메타버스에서 효율적인 결제수단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NFT는 일반암호화폐와 달리 최초의 조건에 대해 블록체인에 저장한 후 발행하는 방식으로, 각 토큰에 일련번호가 부여되 위·변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고유한 희소성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음악 등 복제가 쉬운 디지털 파일의 고유 소유권을 발행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게임이나 디지털 예술품을 중심으로 NFT가 활발히 쓰이고 있으며, 주요 대기업들까지 뛰어들며 NFT 시장의 생태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다만 NFT는 아직까지 가치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고, 실제 완성도, 작품성 대비 지나치게 높게 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NFT는 원본과 복제품을 명확히 구분해내지만 복제나 저작권 침해로부터 콘텐츠를 완벽하게 보호하지 못합니다. 법적인 의미에서의 소유권까지만 보호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국내외 법규와 규제들이 다르고, 사행성을 이유로 회의적인 시선도 많아 NFT가 완전히 시장에 안착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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