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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사전예약률 60%에 머물러…60~74세 2차 접종률 99.3%

16일 0시 기준 554만3059명 예약 완료

2021-08-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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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만 18~49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률이 60.2%로 나타났다. 또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60~74세 연령층의 2차 접종률은 99.3%에 달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920만4647명 중 554만3059명이 사전 예약을 완료해 오늘 0시 기준 60.2%의 예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부제 사전예약은 지난 9일 시작해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0·1·2·3·4'인 국민이 진행을 완료했다. 대상자는 해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생일 끝자리가 '5'인 사람은 지난 1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해 현재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생일 끝자리가 '6'인 사람의 예약이 시작된다.
 
'6·7·8'이 생일 끝자리인 사람의 예약이 시작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18~49세 전체 접종 대상자 1548만6092명 대비 예약률은 41.3%인 것이다.
 
10부제 예약이 끝난 후인 19일에는 36~49세 중 미예약자들의 예약이 가능하다. 20일에는 18~35세, 21일은 18~49세 전체가 예약할 수 있다. 이들의 1차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0월2일까지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60~74세 연령층 대상 2차 접종은 예약 인원 103만5780명 중 102만8211명이 접종해 예약 대비 99.3%의 접종률을 보였다.
 
60~74세 연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추가 예약에는 미접종자 153만여명 중 35만여명이 예약을 완료해 23.1%의 예약률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25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예방접종은 4차 유행과 델타 바이러스 확산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상반응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는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약된 일정에 꼭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만 18~49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률은 60.2%로 나타났다. 사진은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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