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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차별화 요소는

2021-08-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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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1일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에 돌입하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일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을 한 에어프레미아.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으로 먼저 취항한 뒤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첫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대형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가항공사(LCC)의 합리적 비용 등의 장점을 모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를 받은 뒤 2년5개월 만에 첫 비행에 나선 것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여타 LCC와 달리 총 309석의 중대형기 보잉 'B787-9'(드림라이너) 기종을 도입했습니다. 최신 기종인 만큼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고 동남아를 넘어 미주 노선으로도 취항이 가능합니다. 화물사업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심주엽 대표는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지향한다"며 "보잉 B787-9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함을 핵심가치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JC파트너스로부터 65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했고 이 중 400억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향후 JC파트너스는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0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으로 먼저 취항한 뒤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에 3호기도 동일 기종으로 리스 계약을 확정짓고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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