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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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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28.3%, 한 주 만에 4%포인트 하락

KSOI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이재명 28.4%로 윤 전 총장과 접전

2021-08-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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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포인트 하락하며 28.3%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28.4%로 나타났다.
 
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8.3%를 받았다. 이 지사는 28.4%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선두를 내준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부정식품, 후쿠시마 원전 등의 발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6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5개월만에 10%대로 하락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16.2%로 3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0.3%포인트 오른 6.1%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2%), 유승민 전 의원(3.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5%), 정세균 전 국무총리(1.3%), 민주당 박용진 의원(0.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없음' 2.9%, '잘 모름' 1.0%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 지사 34.3%, 윤 전 총장 33.4%, 이 전 대표 15.2%, 최 전 원장 4.3%, 홍 의원 3.6% 순이었고 다른 주자들은 1%대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시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예방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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