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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방문한 최재형 "대통령도 책임있는 말씀 있어야"

월성 1호기 주민간담회 참석…대통령 한 마디로 무리한 절차 진행

2021-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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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최 전 원장은 7일 경북 경주시 월성 1호기 인근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원사장이 법적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책임 있는 한 말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월성 1호기는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경제성 평가 등 여러 수치를 조작해서 억지로 문을 폐쇄시킨 과정이 다 밝혀졌다"며 "감사 결과를 보면 '월성 1호기가 언제 폐쇄되느냐'는 대통령 한 마디에 그런 무리한 절차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는 최 전 감사원장이 반문재인 정서를 자극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최 전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 재직 당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문제로 여권과 대립각을 세운 끝에 감사원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원자력 산업에 대해선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원자력 산업은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현재, 미래의 먹거리"라며 "전 세계적으로 석탄, 화력 에너지가 줄고 있는데 그걸 원자력으로 대체하면 우리나라에 품격 있는 일자리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전국 민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해와 구미, 대구, 경주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에서 자신을 지지세를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7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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