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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71억…전년비 167% 증가

18인치 이상 고인치 비중 38%…전년비 5.4%p 성장

2021-08-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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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가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 판매 회복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063억원, 영업이익 187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 167.1%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분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중국 시장 역시 상용차 타이어 판매 확대 등으로 계속적인 질적 성장과 판매 안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신차용 타이어(OE) 및 교체용 타이어(RE)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상승했다.
 
2분기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6%p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OE 및 RE 판매 모두 시장 수요 회복 이상의 호조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역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8%p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해 약 5만7000km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에도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로 공급 중이다. 이밖에도 BMW의 M 라인업 'X3 M'과 'X4 M'에 벤투스 S1 에보 Z를 공급하며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의 역동적 드라이빙 DNA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이 선복 부족에 따른 가동 일수 조정,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등을 겪고 있어서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매출액 7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최적의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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