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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백신 접종해야 식당·헬스장 이용 가능

2021-08-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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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앞으로 미국 뉴욕시의 식당이나 헬스장,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코로나19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실내 시설 이용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것은 미국 내에선 뉴욕시가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16일부터 이와 같은 실내 시설에서 종업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백신 의무화 조치는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9월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이때부터 시 당국은 규정 준수 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뉴욕시 식당, 헬스장, 공연장 등에 들어가려면 종이로 된 증명서나 접종 사실을 확인하는 뉴욕주 앱 ‘엑셀시어 패스’ 등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실외에서 식사하는 경우에는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일종의 ‘백신 패스’와 비슷하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제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완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조치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행동이다. 사람들을 보호하고 우리의 회복에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뉴욕시는 백신접종에 1인당 100달러의 성금까지 내걸며 접종에 사활을 건 상황이다. 이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세에 따른 것이다. 아직까지 뉴욕시에서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성인은 약 34%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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