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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스포츠 기본법' 등 공포

7월 역대 최대 수출액 관련 발언도 나올 듯

2021-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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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월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554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을 환영하고, 국민이 '경제회복 온기'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7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9.6% 늘어난 55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월별 기준 최대다. 종전 최대는 2017년 9월 551억2000만달러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스포츠 기본법' 등도 공포된다.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스포츠를 향유할 기본적 권리로서의 스포츠권 보장, 이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스포츠진흥계획 수립,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설치 등이 골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스포츠 의식과 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 기본법'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월간 수출액이 한국 무역 사상 최대인 554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을 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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