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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신규 파이프라인 투자…재무안전성 확보 도모

2021-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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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강경선 기술고문 및 회사 임직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유상증자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행과 다양한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하고, 동시에 재무안정성 확보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17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내년까지 투여를 마치고 오는 2023년 품목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부터 자체 개발한 '셀럽(SELAFTM) 플랫폼'이 적용돼 치료제 사용 가능 기간이 3년까지 확대돼 향후 해외 진출에도 한층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는 임상 2a상 투여가 완료됐다.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는 이달 임상 1상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자본 유치를 통해 진행 및 계획 중인 임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재무구조도 안정화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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