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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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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돌파(상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반기 기준 최대 성과

2021-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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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생활가전과 TV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63억원과 2조8800억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운 2분기 매출액은 해외 전 지역에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1% 늘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H&A사업본부의 실적을 견인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 청소기 등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TV 등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는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 216.4% 늘었다.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보를 포함한 프리미엄 TV의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OLED TV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TV 매출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지속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전자 올해 2분기 실적.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과 전기차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 원, 영업이익 617억 원을 거뒀다. PC, 모니터 등 IT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건설경기 회복세에 따라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가 다시 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같은 육성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은 물론 시장 변화에 맞춰 선제적이고 최적화된 운영(Operation, 오퍼레이션)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3분기는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효율적인 자원 운영과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예상한다.
 
생활가전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증가해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다. H&A사업본부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제품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TV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O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도체 공급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VS사업본부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주요 부품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 극대화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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