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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1차 컷오프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준비위 회의서… 예비후보 정례모임, 기탁금 3억원, 메타버스 도입 등 결정

2021-07-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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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1차 컷오프에서 100%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이 '국민의당과 합당을 고려한 것인가'라고 묻자 "저희는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외부인사가 들어오는 것도 8월 15일 전까지는 이뤄지리라 생각하고, 우리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우리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컷오프 방식 외에도 △7월29일 예비후보 간담회 △예비후보 정례 모임 △기탁금 3억원 등이 결정됐다.
 
서 위원장은 "7월29일 14시 당사 3층에서 예비후보 12명이 참석해 경선 전반에 관한 설명을 하는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며 "정책 공약집 증정과 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탁금은 총 3억원으로 결정했다"며 "본경선 접수할 때 1억원을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준위는 대선경선 후보들과 당 지도부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서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들은 다음달 수요일인 4일과 18일 마주앉을 방침이다. 
 
서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토론하고 하나씩 문제점을 제거해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경선대선 흥행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메타버스 도입 시기는 1차 컷오프를 지나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되고 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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