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3220선 하락 마감

전문가 "FOMC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함께 3220선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29.47포인트(0.91%) 내린 3224.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망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화권 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1억원, 337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7204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2% 이상 상승했다. 기계, 건설업, 보험, 증권, 비금속광물,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7.87포인트(0.75%) 내린 1047.6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1억원, 3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318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송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