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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공모가 비싸지 않다"

IPO 전 고평가 논란 일축…"사용자수, 플랫폼 요소 등 모바일 중심 평가"

2021-07-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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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8월5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뱅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카카오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갖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과 출발점이 다르고 가치 평가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윤 대표는 20일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IPO PRESS TALK)'에서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관련 "모바일 온리(Mobile Only)다보니 영업이익구조, 수익성, 플랫폼 등 평가에 차이가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에 대해서 평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8조6163억원이다. 총자산 447조8224억원을 보유한 KB금융(105560)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공모가(3만3000~3만9000원) 기준 기업가치는 최대 18조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의 시총은 21조원 수준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뱅킹과 이종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적 성격을 갖고 있기에 이용자 증가와 높은 활동성에 기반한 트랜잭션(Transaction)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비 57%인 1615만명의 가입자 수를 보유 중이다. 금융 모바일앱 부문에서 월간활성자수(MAU)는 1335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에 이른다.
 
여기다 윤 대표는 아직까지 취급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 소호 대출, 오토론 등이 있어 향후에도 고객을 이끌 요소가 많다고 설명한다. 그는 "증권, 신용카드 등 현재 23개 사업과 연계돼 있으며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은행업 라이센스가 허용하는 펀드, 방카슈랑스, 외환 등으로 확장이 가능한 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과거 여신상품을 출시할 때마다 고객수가 급증하는 경험에 비춰 앞으로도 고객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호언했다.
 
다양한 카카오 플랫폼들과의 연계도 예고했다. 그는 "카카오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1위 플랫폼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생태계 속에서 카카오뱅크는 뱅킹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향후 생태계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을 지향으로 삼아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20~30대에 중심의 고객층에서 벗어나, 지난해 10월 선보인 '카뱅 미니'를 통해서 10대 고객층도 크게 이끌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만 14~19세 인구 중 39%가 카카오뱅크 이용자다.  최근엔 40~50대 이상 고객도 비율도 늘어, 특히 50대 고객층 비중은 2017년 12월 9%에서 최근엔 15%까지 올랐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3000~3만9000원 사이로, 최대 약 2조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가 확정은 22일이며, 청약일은 26~27일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황은재 PR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 프레스톡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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