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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장서 폭탄테러…최소 35명 사망

최근 민간인 대상 테러 잇따라…이라크 당국, 긴급회의

2021-07-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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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동부의 한 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사제 폭탄이 폭발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탄테러는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교외의 사드르시티의 우헤일랏시장에서 벌어졌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인파가 붐벼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은 만큼 사망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에서 소속 대원 한 명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는 이날 군 수뇌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폭탄테러 대응을 논의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알카드히미 총리는 테러가 발생한 사드르시티를 관할하는 경찰 지휘관을 문책하는 차원에서 그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바르함 살리흐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드 알 아드하’ 전야에 민간인을 겨냥한 끔찍한 범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테러를 근절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라크에서 시장에서 민간인을 공격대상으로 삼는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사드르시티의 또 다른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졌고, 6월에도 한 시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1월21일에는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10명 이상이 다쳤다. 당시 이라크 군당국은 테러가 IS 소행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한때 바그다드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던 대규모 폭탄테러는 2017년 IS가 축출되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탄테러로 19일(현지시간) 파괴된 바그다드 교외 사드르시티의 시장 내부 광경.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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