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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 위협하는 비트코인…"1차 저항선은 2만7000달러"

2차 저항선은 2만2000달러…미 증시 따라가는 ‘커플링’ 현상

2021-07-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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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까지 하락한 것을 두고 다음 저항선이 2만7000달러 선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같이 말하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1차 저항선이 2만7000달러, 2차 저항선이 2만2000달러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 기준(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 하락한 3만7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락세는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전통시장이 급락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 증시와 커플링(동조화) 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국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공포에 폭락했다.
 
다우지수가 2.09%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의 증시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가 또한 8%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현상을 부추겨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여겨진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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