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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작년 창업·벤처 생태계 지수, 2010년 대비 2.8배 증가

중기부, 20일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발표

2021-07-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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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작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가 지난 2010년 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는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지수다. 창업·벤처 생태계를 계량화된 수치로 한눈에 파악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개발’ 연구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중기부는 오는 20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이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공식 발표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지수 연구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김선우 박사 연구팀과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안용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 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 지수로 구성됐다. 각 세부 지수 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2010년도를 기준으로 2020년도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20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0년간 종합지수 값은 매년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0년도는 기준년도 대비 약 2.8배  상승한 284.7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발표 세미나는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의 개발 배경과 세부 분석 결과 발표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계의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창업·벤처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세미나는 종합지수 개발 배경과 주요 결과에 대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세부 분석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주제 발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세희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이번 지수 개발 배경은 창업·벤처 생태계의 성장 모습을 계량화 해보는 데 의미가 있으며, 생태계의 성장은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 정부 등 생태계 주체가 모두 노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중기부는 이번에 개발된 종합지수를 향후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정책 개발의 참조 지표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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