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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해외파병' 청해부대 코로나 6명 확진…코호트 격리

합참, 문무대왕함 다수 감기 증상…국내 복귀 대책 마련

2021-07-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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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해외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다수의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해 지난 13일 6명에 대한 샘플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6명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폐렴 증세를 보이던 간부도 14일에 확인돼 현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다.
 
청해부대는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이외에도 유증상자를 함정 내에서 코호트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이라며,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 대책,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에서 출항한 34진 문무대왕함은 33진 최영함과 교대한 뒤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35진 충무공 이순신함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출항해 작전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15일 해외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아프리카 가나해역에서 우리나라 및 외국선박의 호송작전 등을 수행한 문무대왕함이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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