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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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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세라지오CC 1530억원에 매각

스톤브릿지자산운용·카카오VX 컨소시엄에 매각 확정

2021-07-14 10:31

조회수 : 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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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CI. 이미지/한라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라(014790)는 여주 세라지오CC를 스톤브릿지자산운용·카카오VX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가는 약 1530억원이다. 
 
한라가 보유중인 세라지오CC는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한라는 지난해 말부터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에 나섰고, 올해 초 스톤브릿지자산운용·카카오VX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최종 매각을 확정했다. 
 
세라지오CC 매각 금액은 홀당 약 85억원선으로 책정됐다. 기존 골프장 매각 사례에 비춰볼 때 순수한 골프장 홀당 가격면에서는 최고가 수준으로 거래가 됐다는 게 한라 설명이다. 
 
세라지오CC는 지난 2019년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된 후 골프 대중화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골프 수요증가 등으로 지난해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한라는 세라지오CC 매각을 발판으로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신규 사업추진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라는 올해 1분기 기준 3.0의 이자보상배율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한라는 또 펀드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투자하는 등 건설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정보 스타트업인 ‘디스코’에 투자해 프롭테크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양산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그린뉴딜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라는 앞으로도 우량회사 M&A 및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세인트포CC 및 배후부지의 후속 개발사업은 스톤브릿지자산운용과 카카오VX 등이 참여하는 포괄적 협력관계로 지속될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세라지오CC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토대로 향후 신사업 투자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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