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택배 쉬는 날', 내달 14일부터 3일간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택배 4개사 시행

올해 '택배 쉬는 날'이 8월14~16일 3일간 시행된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내달 14~16일이 '택배 쉬는 날'로 지정됐다.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4개사가 올해도 '택배 쉬는 날'을 시행한다.

 

8일 한국통합물류협회는 4개 택배사업자를 대표해 '2021 택배 쉬는 날'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4개 택배사 외 다른 택배사는 회사별 사정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작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고, 매년 이 같은 날을 정례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택배업계는 올해도 8월14일(토요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공동 선언의 취지를 존중해 대체공휴일인 8월16일(월요일)까지 포함해 택배기사들이 3일간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건강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택배 쉬는 날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휴일로 인한 지연배송으로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국민과 화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