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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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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는 철강가격…철강주 ‘주목’

철근가격 톤당 100만원 넘어서…13년만

2021-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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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와 중국의 생산감산 등으로 인해 철근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10년만에 철강업계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 철강사들의 올해 실적이 ‘상상이상’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어 철강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철강 유통 가격은 톤당 135만원을 기록했다. 올초 70만원 초반이었던 국내 철강 가격이 5개월 사이 2배 가까이 뛴 것. 국내 철근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13년만이다. 
 
최근 정부의 관리 효과로 인해 이번 주 철강 가격은 톤당 108만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가 대비 20% 급락했다. 하지만 철강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철 스크랩 수출 제한 및 중국 철근 수출 규제 지속으로 가격 하락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난 후 8월 중순부터 건설 현장이 다시 활발해지면 주춤했던 철강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증치세 환급 폐지, 러시아의 철 스크랩 수출 관세 상향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철강 공급 부족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철강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관련주 중에서는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제일제강이 꼽힌다.
 
제일제강(023440)은 연강선재 사업을 중심으로 코일철근, 직선철근 등을 제조하고 있다. 연강선재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코일철근, 직선철근 등 철강 중심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공장 설비를 풀가동 체제로 정비해 월 7000톤 규모의 철근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올해 철강 경기 회복과 중국 감산에 따라 제일제강의 1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철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상반기에도 계단식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001230)은 건축 자재용 컬러강판 중심으로 냉연도금 제품 등 수익성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건축 자재용 컬러강판 가격을 인상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기존 75만톤에서 85만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대한제강(084010)은 원재료인 철스크랩으로 철근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와이케이스틸을 인수하며 기존 150만톤에서 260만톤으로 생산능력이 늘었다. 하반기에도 철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한제강의 수혜가 전망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뉴시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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