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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손잡은 삼성전자,스마트워치 왕좌 노린다

MWC서 통합 웨어러블 OS 공개…갤럭시워치4 첫 적용 전망

2021-06-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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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구글과 손잡고 그동안 고수한 독자 웨어러블 운영체제(OS) 대신 새로운 OS를 스마트워치에 적용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연동성을 높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의 왕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번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MWC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유럽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하고 스마트워치의 미래 비전도 밝힌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생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 행사 포스터, 사진/뉴시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워치4'의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의 OS와 삼성의 타이젠을 합친 통합 스마트워치 OS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워치에 자체 개발한 타이젠을 고수해왔다. 독자적인 OS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사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OS가 달라 글로벌 시장으로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OS를 탑재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른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의 왕자를 노리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워치 점유율 1위는 애플워치(40%)다. 삼성전자가 10%로 2위에 올랐고 그 뒤로 화웨이, 핏비트다.  
 
바르셀로나 MWC 로고. 사진/MWC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워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 9890만대에서 오는 2024년 2억1900만대 규모로 두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애플워치7를 공개할 예정인 애플이 삼성전자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애플은 전작보다 더 빠른 처리속도와 얇은 화면 베젤(테두리)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당초 기대를 모았던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은 장착되기 어려워 보인다. 체혈 없이 피부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기능인데,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가성비 높인 '애플워치SE' 2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용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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