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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델타 변이, 80개국 확산…다른 변종도 진행 중"

델타 이어 람다변이도 공식 감시 리스트 올려

2021-06-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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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80여개국으로 퍼졌으며, 돌연변이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WHO는 이날 코로나19 돌연변이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 80여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델타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변이에 비해 감염력이 60% 더 높으며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델타변이가 다른 변이보다도 더 치명적인 것으로 일부 보고되고는 있지만 이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델타변이의 또다른 변종인 '델타플러스' 변이에 관한 최근 보고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밴 커코브는 "추가 변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델타변이 가운데 일부에서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에) 뭔가를 더하는 대신 뭔가를 빼는 방식으로 변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영국발 알파변이보다 최근 델타변이가 신규 감염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델타변이가 영국내 신규 감염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델타변이는 최근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주 전체 신규 확진자의 6%가 델타변이 감염자였지만 지금은 10%로 높아졌다.
 
이에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 확대를 호소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WHO가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WHO는 15일 델타변이에 이어 5번째 변종인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 항목에 포함시켰다. WHO는 현재 50여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있지만 공식 감시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이 모든 변이가 다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람다 변이는 숙주의 세포에 바이러스를 붙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다중 돌연변이를 일으켜 감염력을 더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 변이 리스트에 올랐다. 이 변이는 칠레·페루·에콰도르·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아삼주 나가온에서 한 보건 종사자가 주민들의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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