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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결제 재개' 발언에 비트코인 9% 급등

2021-06-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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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9.23% 상승한 43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에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89% 오른 231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에너지를 절감하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머스크의 발언때문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휘둘리고 있다는 일부 코인 관련 매체의 기사에 대한 반박에서 비롯됐다. 이외에도 그의 트윗이 비트코인 가격 등 시장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의 내용도 나왔다. 머스크는 가격 조종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보도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위어지카의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분의 10%만 팔았으며, 나머지는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50%가 청정에너지를 쓰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사진/뉴시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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