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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30세 미만 화이자 접종 대상자 20만명 예약 마감…이달 말 추가 예약

사전예약 이틀 만에 조기 마감

2021-06-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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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20만명의 사전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 지난 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이틀만이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시작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화이자 백신 예약이 이날 오전 9시 완료됐다. 당초 예약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번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미만 경찰과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특수교육·보육 종사자, 보건교사,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다.
 
사전 예약 첫날이었던 7일 오후 1시에는 11만2000여명, 8일 오전 9시에는 17만300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당초 예약기간은 15일까지였지만, 목표 인원 20만명을 달성함에 따라 9일 오전 10시에 사전예약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15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1차 접종 기간은 이달 15~26일, 2차 접종은 7월6~17일이다.
 
정부는 이달 중 약 20만명의 예약을 받아 접종하고,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경우 이달 말부터 7월 초까지 추가 예약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약 마감 이후에는 접종 장소 변경이 불가하지만, 1차 접종을 받은 후 2차 접종 장소는 변경할 수 있다. 일정을 변경할 경우 예약한 접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상반기 1400만명의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기 위해서는 유행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583.1명이다.
 
특히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79.6명으로, 직전 1주(354.4명)보다 25.2명 늘었다. 비수도권도 하루 평균 20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어르신 등 누적 1400만명에게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실외를 활용하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9일 백신 2분기 접종 대상자인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20만명의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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