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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78.2%, 자녀와 따로 살아…연소득 1558만원

노인 단독가구 10곳 중 8곳…경제적 자립성↑

2021-06-07 14:33

조회수 : 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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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노인 단독가구’가 만 65세 이상 전체의 7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의 경제적 자립성이 높아지면서 노인 개인 소득은 지난 2008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 개인 소득은 2008년 700만원에서 2017년 1176만원, 2020년 1558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근로·사업소득, 사적연금소득 등이 크게 향상하면서 노인의 경제적 자립성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노인가구의 96.6%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부동산 소유 규모는 평균 2억6182만원에 달했다. 77.8%는 평균 3212만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했다.
 
경제활동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65~69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08년 39.9%에서 2017년 42.2%, 2020년 55.1%로 증가 추세다.
 
73.9%는 일을 하는 이유로 '생계비 마련'을 꼽았다. 특히 농촌노인(79.9%), 독거 노인(78.2%)의 생계비 마련을 위한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았다. 반면 고학력과 소득이 많을수록 능력 발휘, 사회 기여 등 비경제적 사유를 위해 일하는 비율이 높았다.
 
독거노인 또는 노인 부부로 구성된 '노인 단독가구'는 2008년 66.8%에서 2020년 78.2%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자녀와 동거하는 가구는 같은 기간 27.6%에서 20.1%로 줄었다.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는 비율도 낮아져 향후 노인 단독 가구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율은 2008년 17.2%에서 2020년 34.3%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노인의 56.4%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령별 활용 역량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65~69세는 81.6%가 스마트폰을 보유했고 85세 이상은 9.9%에 불과했다.
 
생애 말기 좋은 죽음(웰다잉)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이라는 생각이 90.6%로 가장 많았다.
 
노인 85.6%는 무의미한 연명 의료를 반대했다. 그러나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 의사를 사전에 직접 작성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의 실천율은 4.7%에 그쳤다.
 
노인 49.6%는 삶의 전반에 걸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영역별 만족도를 보면, 건강상태는 50.5%, 경제상태는 37.4%, 사회·여가·문화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42.6%였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더 나은 노후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 단독가구에 대한 돌봄 강화, 고령친화 주거환경, 웰다잉 실천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노인만으로 구성된 '노인 단독가구'가 전체 노인가구 중 78.2%를 차지했다. 사진은 노인가구 거주형태의 변화. 자료/보건복지부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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