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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백신 불안에도 예약률 74.9%" 안심 당부

예방접종센터 방문, 11월 집단면역 앞당기기 위한 '접종 독려'

2021-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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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월 집단면역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을 찾아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을 보이자, 당 차원의 우려 해소 캠페인을 펼치는 모양새다. 
 
송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질병관리청의 백신 접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처음에 야당과 보수언론에서 백신 위험성을 계속 강조하거나 백신 후유증을 과장해 불신을 조장하는 면이 있었다”며 “그러나 정부는 최선을 다해 백신 수급 계획을 체결해 계획대로 백신이 도입되고 있고 접종률도 높아져 이번에 예약률이 74.9%”라고 말했다. 
 
그는 “인센티브가 지금부터 시행되고 7월1일에 아예 사적모임에서도 제한이 되면 시민들의 활동도 좋아지고 중소자영업자들의 매출도 정상화돼 여러 가지 좋은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백신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올해뿐 아니라 내년 팬데믹 대응 체제를 갖췄다"며 "노바백스를 생산하는 SK바이오는 독감과 코로나를 결합한 '콤보 백신'를 개발하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체계까지 만들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집단면역이 빨리 발생되는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가장 고생하신 의료진들, 간호사 등을 위한 예산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백신치료제특위 위원장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어서 맞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작용 사례는 상당히 적고 백신을 맞았을 때 긍정적"이라며 "집단 면역효과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말했다. 
 
배경택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초·중·고 교사가 접종하게 되는 2학기부터 정상적인 학교 대면 수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7월1일부터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완화하려 한다.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완화할 것”고 밝혔다. 
 
아울러 송 대표는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접종 대기자들을 만나기도 헀다. 그는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70대 남성에게 "(백신을) 맞으셔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하니 걱정마시라"며 "주위 어르신에게 잘 홍보해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1월 집단면역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을 찾아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을 보이자, 당 차원의 우려 해소 캠페인을 펼치는 모양새다.  사진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를 방문 백신 접종을 앞둔 어르신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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