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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영상)"올해는 해외여행 가볼까?"…백신 접종 확대에 주목 받는 여행 상품은?

하나투어, 하와이·스위스·몰디브 여행 기획전

2021-06-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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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여행업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간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기획전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을 선보였다. 여행 국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자가격리가 없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이다.
 
하와이는 상품에 따라 1~2일 관광 외 개별 자유 일정이 가능하다. 허니문 수요가 많은 몰디브는 쉐라톤 풀문리조트 등 모든 일정에 리조트식을 포함한 올인크루시브 상품으로 구성됐다. 스위스는 전일 관광 일정 혹은 투어텔 등으로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인터파크투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내년 설 연휴 해외 단거리 노선 전세기를 띄우는 펀딩을 진행 중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가 구매를 원하는 펀딩에 참여하고,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최종 결제 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펀딩 목표는 △싱가포르·대만 150석 △괌 100석 △푸꾸옥 100석이다. 가격은 각 노선별로 상이하며, 70만원대부터 100만원 중반대까지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에 공식적으로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 이용할 수 있다.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라호텔 서울 등 국내 4~5성급 호텔 숙박권으로 전환하거나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참좋은여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진에어 전세기를 이용해 괌 롯데호텔 4박5일 숙박으로 구성됐다. 첫 출발일은 오는 7월21일로, 9월18일 추석 연휴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상품에는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 호텔 조식, 공항-호텔간 왕복 송영, 케이크 또는 과일 바구니, 와인 1병,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폭발적으로 여행 수요가 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기대감은 있는 상황이다”라며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여행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하나투어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 이미지. 사진/하나투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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