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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대선 경선, 코로나 안정 후 시작해야"

라디오 인터뷰, 연기론 재차 주장 "당 결정은 따를 것"

2021-05-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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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국민들 입장에서 코로나19가 끝나고 백신 문제에서 안정감이 생겼을 때, '민주당 경선을 시작합니다'라고 하는 게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며 당내 경선 연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31일 이 의원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제가 선수이기 때문에 경선 시기에 대해 얘기하는 건 부적절하다.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은 대선후보를 대선이 치러지기 180일 전에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예비후보자가 7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치르게되는데 6월 말쯤이 가장 유력하다. 본경선은 9월 초 치러지게 된다.
 
그는 "저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도와줄 생각이 많았는데 어렵게 됐다"며 "많은 국민을 만나면 부동산, 주식, 코인 얘기를 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갈 순 없다. 확실한 시대교체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만들어야 앞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세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는 "다분히 학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얘기"라며 "문제의식은 우리가 받아들이지만 그걸 전면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간 주장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는 "세계는 기술 전쟁 시대에 돌입했다고 보고, 여기에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도 이제 환골탈퇴해 국민의 사랑을 전폭적으로 받는 세계적인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는 "일단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문제는 좀 더 정치적인 문제고 국민적 동의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선언 행사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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