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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과 공동 AI센터 오픈…"우수 인재 육성할 것"

2021-05-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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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27일 베트남 IT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최고 고등연구기관인 우정통신대학PTIT와 함께, AI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PTIT-네이버 AI 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에 PTIT와 공동 AI 센터까지 개설하며 지난 3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의 공동 AI 센터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연구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2019년 ‘글로벌 AI R&D 벨트’를 선언한 이후, 최근 미국으로 R&D 조직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KAIST 및 서울대와도 공동 AI 연구를 선언하는 등 기술 연구 기반을 전세계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네이버-PTIT 공동 AI 센터 오픈식. 왼쪽에서 순서대로 부 휴 디엔(Vu Huu Tien) PTIT 멀티미디어학과 학과장 겸 AI센터 부센터장, 팜 반 끄엉(Pham Van Cuong) PTIT IT학과 부학과장 겸 AI센터 공동센터장, 부 반 산(Vu Van San) PTIT 총장, 당 화이 박(Dang Hoai Bac) PTIT 부총장, 당 티에우 응언(Dang Thieu Ngan) 네이버 베트남 제휴이사, 응우엔 밍 홍(Nguyen Minh Hong)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VDCA) 회장, 드 밍 프엉(Tu Minh Phuong) PTIT 이사장, 응우엔 주이 프엉 (Nguyen Duy Phuong) PTIT IT학과 학과장. 사진/네이버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공동 AI 센터 오픈식에는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 응우엔 밍 홍 회장과 PTIT 드 밍 프엉 이사장, 부 반 산 총장, 당 화이 박 부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TIT 캠퍼스 내에 설치된 ‘PTIT-네이버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과 네이버 연구진들이 딥러닝, 매핑, 동영상,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실내 이미지의 의미 영역 인식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물체 영역 인식 △딥러닝 기반 비디오 코덱 성능 향상 △딥러닝 기반 적응형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 및 데이터 구축 등이 있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PTIT-네이버 AI 센터가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 육성·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법인장 겸 공동 AI 센터장은 “향후 전세계 각지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이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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