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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유통가, 벌써 여름 마케팅 돌입

에어컨 등 관련 상품 구매 크게 늘어…여름맞이 소비·세일도 ↑

2021-05-17 15:23

조회수 : 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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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마일데이 스마일배송 인기 여름 가전.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최근 때 이른 더위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자 유통업계도 다양한 구매 혜택으로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G9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계절·위생 가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른 더위에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등이 인기를 끌며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지난 10일~13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수도권 기준 한때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를 보이자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액은 직전 6일간보다 각각 50%, 6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미리 여름가전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지금은 에어컨 살 때'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005930) 에어컨을 구매하면, 구매하는 제품이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70만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구매 제품과 금액대에 따라 최대 35만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전자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행사상품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큘레이터, 제습기, 선풍기 등 실내 냉방 효율을 높여주는 여름 상품도 제품에 따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139480)에서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 수 역시 20.9% 늘었다. 이마트는 이른 더위에 이어 여름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따라 소비자들이 미리 에어컨 장만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SSG닷컴을 통해 ‘일렉트로맨 벽걸이 에어컨’을 판매하는 한편, 오는 19일까지 삼성, KB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할인 및 최대 30만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펼친다.
 
티몬은 '여름미리준비' 기획전을 열고 여름철에 필요한 인기 가전, 패션, 바캉스, 다이어트 등 용품을 미리 특가에 구입할 수 있도록 추천해준다. △캐리어 미디어 벽걸이에어컨 △바이마르 공기청정기 △오아 탁상형 서큘레이터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보아르 모아 미니 제습기도 행사가에 선보인다.
 
쿠팡이 오는 19일까지 3일간 해외 직구와 쿠팡 직수입 상품들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글로벌 쇼핑데이'에서도 '미리 준비하는 여름'이라는 테마안에서 홈트레이닝 용품, 단백질 보충제 등 건강식품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기획전을 진행하는 동안 로켓직구 7만5000원 구매 시 최대 1만원 쿠폰을 증정하며, 와우 멤버십 회원이면 기획전 진행 기간 동안 단 한개의 제품을 구매해도 무료배송이다.
 
CJ온스타일은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HIT THE STYLE)'과 동지현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동가게'를 오는 19일 자사 대표 프로그램을 하루에 몰아 방송하는 '취향ON데이'에 편성하고,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는 패션과 식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각각 TV와 모바일에서 소개한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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