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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재승인 심사 앞둔 홈앤쇼핑, 긴장 속 '기대감'

다음달 23일 재승인 만료…6월초 결과 나올듯

2021-05-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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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홈앤쇼핑이 다음달로 다가온 과기부의 TV홈쇼핑 재승인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오는 26일 홈앤쇼핑 설립 10주년과 다음달 26일은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홈앤쇼핑은 TV 홈쇼핑 재승인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진/홈앤쇼핑
 
17일 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홈앤쇼핑에 대한 TV홈쇼핑 재승인 결과는 다음달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6월10일 홈앤쇼핑은 당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TV홈쇼핑 재승인 허가(2016년6월24일~2021년6월23일)를 받았다. 통상 재승인 만료날짜를 앞두고 2~3주 전 과기부의 비공개 심사가 이뤄지고 결과가 나온다는 점에서 홈앤쇼핑에 대한 심사 결과는 다음달 초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 중 김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심사를 받는 절차도 진행된다.
 
심사항목(1000점 만점)으로는 △방송평가위원회 방송평가 결과(100점) △공정거래 관행 정착 및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260점) △방송의 공적책임 및 사회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120점) △시청자 ·소비자 권익보호 실적 및 계획 (100점) 등이다. 이 가운데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의 배점이 총 1000점중 260점으로 가장 높으며, 이 항목에는 과락이 적용되기도 한다. 일단 그동안 TV홈쇼핑 재승인 과정에서 탈락한 기업이 없었다는 이유에서, 홈앤쇼핑이 TV홈쇼핑 재승인을 받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홈앤쇼핑은 그간 불거졌던 채용 및 임직원 비리 등의 방지 계획을 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6년 재승인 당시 미래부에 중기상품 80%이상 편성(프라임시간대 동일) △중기상품 정액방송 편성 금지 △ 중소기업 지원 및 주주구성의 공공성 유지 등을 약속했다. 홈앤쇼핑의 중기상품 편성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80.3%, 80.4%, 81.2%, 80.8%(2019·2020년 동일)로, 평균 80.7%를 기록했다.
 
홈앤쇼핑은 김 대표가 취임한 1년전부터 TF팀을 출범하고 재승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취임 당시 김 대표는 예전의 홈앤쇼핑 대표들이 홈쇼핑 업계나 최대주주인 중기중앙회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금융권 인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취임 이후 윤리 경영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윤리 헌장 선포식을 진행하는 등 윤리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홈앤쇼핑의 창립 10주년이고, 다음달 김옥찬 대표이사의 취임 1주년을 맞기도 하지만 TV홈쇼핑 재승인 결과발표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지자체한 연계한 일사천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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