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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GS칼텍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정유사업 호조"

매출액 6조4272억원·영업이익 6326억원 기록

2021-05-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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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GS칼텍스가 주력 사업인 정유부문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GS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성적표를 냈다. 
 
GS칼텍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272억원, 영업이익 6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25.2%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8.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한 3190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4조9444억원 매출액과 46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이 개선됐다는 게 GS칼텍스 측의 설명이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1243억원의 매출액과 4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9.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른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됐다.
 
윤활유부문은 3585억원의 매출액과 12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8.5%, 영업이익은 64.8% 증가하였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과 정기보수 등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표/GS칼텍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주사 GS(078930)도 1분기 매출액 4조2846억원, 영업이익 7064억원, 당기순이익 5846억원의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3%,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2.5%, 전년 동기 대비 7365.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익도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석유화학 제품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고,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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