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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은행에서 보험판매" 방카슈랑스 공략하는 보험사들

2021-05-08 06:00

조회수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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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마케팅전략을 말합니다.
 
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생명보험사 방카슈랑스 일반계정 초회보험료는 3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8.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조1948억원으로 무려 42.6% 늘었습니다.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가 증가한 것은 연이은 사모펀드 사태로 은행에서 펀드 판매 대신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 1월 은행권의 사모펀드 판매잔고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3.9% 줄어들은 반면 생사혼합보험의 초회보험료는 64.1% 늘었습니다.
 
방카슈랑스 경쟁이 격화하면서 모바일 방카슈랑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달 하나은행 원큐 앱을 통해 모바일 방카슈랑스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IBK기업은행과 달러저축보험 모바일 방카슈랑스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라이나생명은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하는 암보험을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쏠(SOL)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도 이달부터 신한은행과 모바일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영업 활로를 찾기 위한 금융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점점 확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상담창구의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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