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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문 대통령 "멕시코 철로사고 안타깝다…조기수습 기원"

5일 멕시코 대통령에 위로 서한…멕시코시티 고가철교 붕괴로 100여명 사상

2021-05-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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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멕시코 고가철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5일 위로 서한을 보내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 멕시코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메트로 12호선 구간의 고가철로 붕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5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위로 서한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지하철12호선의 고가철교가 붕괴해 객차 일부가 추락하면서 아래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4일(현지시간) 기준 23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79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7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소 7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고가철로가 무너져 그 위를 지나던 지하철 전동차가 추락해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구조대가 대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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