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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청년단체 이름서 '김일성·김정일' 뺐다

김정은 우상화 강화 기조

2021-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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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북한이 노동당 청년단체 명칭을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변경했다. 
 
30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부터 열린 청년동맹 제10차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할 데 대한 중대한 결정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은 5년 전 열린 제9차 청년동맹대회에서 채택된 명칭으로 그전에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었다. 북한의 청년동맹은 1964년부터 사회주의청년동맹이었으나 김일성 사후인 1996년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명칭을 바꿨다가 김정은 위원장 집권 뒤 두 차례 더 이름이 바뀐 것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북한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움직임이 크게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름을 뺀 점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능가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동맹은 노동당 외곽조직인 4대 근로단체의 하나로 당원을 제외한 만 14∼30세 모든 청년·학생층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청년단체다. 간부직은 대부분 노동당원들이 맡고 있으며, 현재 동맹원수는 약 500여만 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폐막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제10차대회 참가자들과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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