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위성항법장치(GPS) 위치를 보정한 1~3m 이내의 정밀 위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정부가 한국형 정밀위치보정 위성항법시스템(KASS) 개발에 총 12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내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위성항법장치(GPS) 위치를 보정한 1~3m 이내의 정밀 위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KAAS를 도입해 항공기가 정밀한 운항과 착륙을 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항로에 84만대의 항공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이는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작년 40만대의 2배를 넘어서는 목표치인데요.
항행안전시설은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과 운항 안전을 관리하는 핵심 시설인데요. 선전파 또는 불빛으로 항공기와 통신하고 항로를 안내하고 이착륙을 지원해 관제에 필요한 위치를 감시하죠. 지상과 위성을 통해 항공기와 통신해 이륙에서 자동착륙까지 필요한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해요.
항행안전시설에 KAAS가 도입되면 지상의 관제사가 항로를 움직이는 항공기에 대한 정밀 감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GPS의 오차 범위를 줄여 항공기 간 충돌을 방지하면서 항로에 더 많은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어요. 항공기, 드론, 해양선박, 내비게이션, 핸드폰 앱 등 위치정보서비스 산업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정된 공역에 더 많은 항공교통이 수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