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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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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고 3건 중 1건은 '봄철'…재해자 절반이 사망

고용부 10년간 질식재해 분석 결과 발표

2021-04-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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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최근 10년간 발생한 질식사고 3건 중 1건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질식의 경우 일반 사고와 달리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절반을 차지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발생한 대구 달서구 갈산동 사고현장에서 맨홀 작업자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2020년 10년간 발생한 질식재해 사고는 총 195건으로 분석 결과 봄철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계절별 재해 발생 건수를 보면 봄철 61건(31.3%), 여름 49건(25.1%), 겨울 47건(24.1%), 가을 38건(19.5%) 순이다.
 
질식의 경우 일반 사고보다 사망비중이 월등히 높다. 최근 10년간 195건의 질식사고로 31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68명이 사망(53.2%)했다.
 
정부는 질식재해 취약 사업에 질식재해 발생 가능성을 알리고, '질식재해 예방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밀폐공간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까지 '질식재해 예방 집중 지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발생이 잦은 오폐수처리시설·정화조, 하수도·맨홀, 축사분뇨 처리시설 등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시행한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밀폐공간에선 한 번의 호흡만으로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사업장 내 밀폐공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작업 시 산소농도나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작업 중 환기 등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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