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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개각…차기 총리 김부겸 유력

총리·장관 교체, 청 비서진 개편 동시 단행할 듯

2021-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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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6일 김부겸 국무총리 발탁 등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한다. 4·7 재보선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임기 말 성과 내기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 초 이란 출장을 전후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총리업무를 대행한다.
 
후임 총리에는 통합의 정치인으로 불리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원혜영 전 민주당 의원과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도 언급되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성 총리 발탁 가능성도 있다.
 
일부 경제부처 장관들의 교체 역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미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 1순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임기 2년을 전후한 장관들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후임에는 업무 연속성과 부처 사기 등을 고려해 부처 관료들의 내부 승진이나 정무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이, 해수부 장관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거론된다.
 
개각과 함께 청와대 개편도 맞물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에는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언급된다. 이 전 의원은 김대중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국회 보좌관과 정치평론가 등을 거쳐 2013년 JTBC 정치토론 프로그램인 썰전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20대 총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비례대표 의원이 됐지만 친문(친문재인) 주류와 거리가 있는 비문으로 분류된다. 비문이며 각종 방송활동에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이 전 의원의 정무수석 발탁은 청와대의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이미 사의를 밝힌 김영식 법무비서관과 정책, 민정, 홍보라인에서도 비서관급 참모들의 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다만 청와대 업무 특성을 감안하면 외부인사 수혈보다는 선임 행정관들의 대거 승진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6일 김부겸 국무총리 발탁 등 장관 교체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한다. 4·7 재보선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임기 말 성과내기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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