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이체 시스템 오류 발생…"복구 조치 중"

신한금투 "고객센터·지점 통해 이체 가능"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시스템 오류 발생으로 인해 이체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타행 계좌 이체와 입금 업무 등이 지연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오전부터 이체가 몰리면서 시스템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이체가 필요한 고객은 고객지원 센터나 지점을 통해서는 이체가 가능하며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의 서버 장애는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 청약이 몰린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스마트팩토리는 전날부터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오전부터 이삭엔지니어링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공모주 청약 시장 연장 여부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송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