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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톱픽리포트)F&F가 만드는 MLB, 중국에서 잘 팔린다

2021-04-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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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KB증권은 9일 F&F 목표주가를 18% 상향한 2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대신증권도 8일 F&F 목표주가를 20% 상향한 20만원으로 정했습니다. F&F의 주가가 연초 대비 72%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것으로 여긴 겁니다.
 
F&F는 중견 패션 업체로 의류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를 생산합니다. 증권사들은 이들 브랜드가 국내 MZ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MLB의 중국 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KB증권은 21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1분기 매출액을 2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장 기대되는 건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입니다. MLB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상품이 노출되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중국 상해 법인의 일평균 매출액이 약 1억원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해 말 일평균 매출액인 7000~8000만원에 비해 약 3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KB증권은 2021년 중국 법인 매출이 2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MLB키즈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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