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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백악관, 이란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에 "미국 관여 없었다"

2021-04-1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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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의 나탄즈 원전 정전 사태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타즈 원전 정전 사태에 대한 보도를 봤다"면서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타즈 원전 사태의) 그 원인이나 영향에 대한 추측에 대해 추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참여에 대해 "변화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이란은 나타즈 원전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 JCPOA 협상 진전을 막기 위해 테러를 했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이런 갈등이 핵합의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여를 부정하고 나선 것으로 읽힌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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