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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라카이코리아에 "돈쭐 내주자"…무슨일이

중·일 역사왜곡 국제소송에 누리꾼 후원 물결

2021-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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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만우절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풍자해 화제를 모았던 라카이코리아가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과 일본 누리꾼을 대상으로 국제 소송을 진행한다. 국내 누리꾼들은 국제 소송 비용 후원에 참여하며 성원을 보내고 있다.
 
라카이코리아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 및 악성 댓글에 대해 국제 소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한국 법무법인을 통해 역사 왜곡과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라카이코리아의 역사 바로잡기 프로젝트에 대해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라카이코리아는 지난달 3·1절 102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라는 옥외 광고를 게재했다.
 
회사측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점차 심화되고 우리의 다른 고유 문화로까지 번지고 있어 우리 문화를 지키고 3·1절 102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복 이미지를 활용해 광고를 송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카이코리아가 중국, 일본 누리꾼들의 역사 왜곡 및 악성 댓글에 국제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카이코리아 홈페이지
 
또 지난 4월1일 만우절에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을 비판하는 '역 동북공정'으로 화제가 됐다. 김홍도 화백의 작품 '주막'을 패러디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마라탕을 즐겨 드셨다'는 문구가 담긴 합성 풍속화를 게재한 것이다.
 
라카이코리아는 '1년 365일이 만우절인듯 멈추질 않는 중국의 역사 왜곡,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기분을 느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만 3·1절 한복 광고 이후 중국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라카이코리아를 비난하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역사 왜곡은 물론 한국을 조롱하는 댓글까지 올라왔다.
 
결국 라카이코리아는 중국과 일본 누리꾼에 대한 국제 소송을 결정, 법무법인과 관련 사항을 검토중이다. 
 
라카이코리아의 이 같은 결정에 소송 비용을 후원하고 싶다는 응원글이 다수 올라왔다. 또한 라카이코리아는 국민들이 직접 해당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송 비용으로 후원할 수 있는 '감사 랜덤박스' 패키지를 공개하자 하루 만에 2000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홈페이지에는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 주문한다', '항상 응원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실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고 그동안 살면서 이렇게 눈물이 날 정도로 벅찬 일이 있었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이라는 기간 동안 적자 속에서도 우리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소송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일본에 정식 사과를 받고 역사관을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금 일부를 국제 소송에 사용하는 라카이코리아의 감사 랜덤박스 패키지. 사진/라카이코리아 홈페이지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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