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괴수 버스터 ‘고질라 vs. 콩’이 지난 주말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국내 극장가 전체 관객 수가 다시 하락했다.
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만 10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57만 4436명이다.
개봉 이후 ‘고질라 vs. 콩’을 밀어 낸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일부터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 중이다. 5일 하루 동안 동원한 관객 수도 1만 807명이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3655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816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8만 9630명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미나리’와 ‘더 박스’로 3169명과 2011명을 끌어 모았다.
이날 극장가를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총 4만 3162명이다. 지난 주 대비 2만 명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또 다시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